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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
안녕하세요^^* 11월 16일 결혼식을 앞둔 예신입니다, 저와 예랑이는 11월 18일 3년을 앞두고 가장 가까운 날인 11월 16일에 날짜를 잡게된 예비부부입니다, 저흰 20대초반 친구의 소개로 만났지만 그땐 인연이 되지못해 몇년동안 밀당만 하다가 3년전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해 곧 결혼을 앞두고있네요~! 설상가상으로 만나던 중 양가 어머님들께서 같은 직장에 다니시는것도 알게되었고 이런 인연이 또 어디있냐며 굉장히 좋아하시던 어머님들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오랜 시간동안 돌고 돌아 만났지만 너무 애뜻하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저희 남자친구이자 예비 남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싶네요 , 저희의 행복한 결혼식에 좋은 추억을 보자기 카드에서 특별하게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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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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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2011.04.13~ ing♥
햇수로 9년째 연애중이지만, 아직도 따땃한 예비부부입니다. :-)
막 연애를 시작했을 땐 이런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곤 전혀~ 눈꼽만큼도 상상하지 못했던 미래를 함께 꿈꾸고 완성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철없던 20대 초반 막연히 가볍고 풋풋한 설레임으로 만나 남들처럼 뜨겁게도 사랑하고 그에 못지 않게 뜨겁게도 싸웠던 우리!
하지만 길었던 연애의 시간만큼 누구보다도 더 서로에 대해 알고 이해하는 배려심도 배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면 상대방도 좋아하겠지, 내가 싫으면 상대방도 불편할거야.'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위하게 되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단 한번도 헤어진 적 없이 그 누가봐도 알콩달콩 예쁜 커플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코드가 너무나 찰떡궁합처럼 잘 맞는 우리'
함께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면서 새로운 놀이, 데이트, 음식 모든 것이 다 잘 맞았던 우리! 여행스타일, 놀이하는 것도 너무나 잘 맞아 더 오래오래 사귈 수 있었고 긴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고 항상 새로웠던 것 같아요.
'이번주엔 어딜갈까? 다음주엔 무얼하지? 새로운 캠핑용품이 나왔다는데?' 등등 항상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고 함께 공유하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시간을 보내며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평생 이사람이라면 많은 것을 함께하며 지루하지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겠구나. 라는 결혼의 확신이 더 섰던 것 같아요.
아직 남들이 보기엔 어려보일지 몰라도 항상 저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배려해주는 멋진 예랑이! 든든한 예랑이를 위해서라도, 또한 저희 커플의 매력넘치는 이야기를 많은 하객분들 포함 부모님들께도 들려드려 정말 평생의 잊지 못할 추억을 두고두고 만들고 회자하고싶어요.
서두없이 글을 작성했지만, 인터뷰를 통해 예랑이에게도 진심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저에게도 평생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_<
꼬옥- 당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락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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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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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안녕하세요!
12월8일에 예식을하게된 예비신부입니다^^
인연의시작.
저에게는 친구,
남자친구에게는 친구의동생소개로
만나게되었어요
정말 괜찮은 형이있는데 소개받지않겠냐고
(직업도좋고 성격도좋고 노래도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못지않고 너에게 주기아깝지만 소개시켜준다며.....이렇게 지금의남자친구를 띄어주더라구요 하하)
그렇게해서 첫만남
그때의오빠는 쑥스럼이많아 처음만났을때
낯가릴까봐 걱정하였고 역시나 처음만난날 쑥쓰러워했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런오빠의모습과달리 전 첫만남부터 먹성좋은모습을보여 뒤늦게 오빠가 놀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몇번의 만남에 서로가 편할때쯔음 연인이 되었고 서로가 익숙해져 없으면 안될것같은 확신끝에 3년열애를 마치고 결혼을 하려고해요!
사실 오빠는 1남3녀의 누나셋있는 막내라
오빠도 그렇고 누나분들도 그렇고 항상 절 많이배려해주시더라구요 그런 고마움도 전하고싶기도하고, 영화같은만남은 아니지만
우리의 만남 하나하나가 소중해,
아워스토리에서 우리러브스토리를
더 빛나게 해주셨음해서 참여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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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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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안녕하세요. 저희는 시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입니다.
저희 둘은 처음 동기 연수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2주 동안 받는 연수였는데, 같은 조를 이루게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서로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연수 후, 이제 각자 발령을 받아 근무를 하게 되었고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을 때 오빠가 저의 발령지 근처로 출장을 오게 되었다고 밥을 같이 먹자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못믿으실 수도 있지만 그때 저흰, 친분도 전혀 없었고 오빠나 저나 낯을 가려서 이성인 누군가에게 먼저 연락해 밥을 먹자고 하는 스타일도 전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뭐에 흘리듯이 저흰 같이 밥을 먹게 되었고 그렇게 저희는 조금씩 서로에 대한 마음이 시작되었던거 같습니다. 유치하지만 저흰 그 순간들을 돌이켜 보며 정말 운명이 아닌가 생각하곤 합니다. ㅋㅋㅋㅋ
첫 만남 후 오빠가 주기적으로 약속을 잡으려고 하고 주말에 연락을 하더라고요. 어느날 제가 저는 자존감이 낮다는 고민을 털어났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오빠가 ‘너는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 너 주위에는 너를 좋아하는데 말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을 수 있다’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 말이 되게 설렜던거 같아요. 그리고 며칠 후 첫 고백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때만 해도 저는 동기사이라 조심스럽기도 하고 아직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거절했지만 오빠는 지치지 않고 계속 다가와주었어요.
자존심도 없냐는 말에도 자기도 자존심이 있지만 너에게는 그게 잘 안 된다는 말과 함께 계속된 고백에 저흰 커플이 되었습니다.
가끔 오빠와 있다보면, 오빠가 너무너무 좋아서 그냥 오빠를 빤히 봐라볼때가 있어요. 이 순간이 너무 좋아서 그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에요. 그런 오빠와 평생을 봐라볼수 있게되어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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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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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
결혼생각 없던 저... 마찬가지로 생각없던 그... 9년만에 다시 만나 결혼합니다. 그것도 우연치않게 ㅎ딩동창 따라간 술마시는 자리에서요 ㅋㅋㅋ 딱 8개월만에 식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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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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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나 대신 나가줘!”
친구의 부탁으로 나간 소개팅. 맛있는 밥이나 한 끼 먹고 오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나갔는데, 그만 그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순박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는 밀고 당기기의 고수와 같아서 한 달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말도 없이 애만 태우는 것이었다. 내가 줄 수 있는 여지는 이미 다 준 것 같은데!
조금 지쳐 버려서 이제 우리 그만 만나는 게 좋겠다는 말을 하려던 찰나, 뺨에 붙은 속눈썹을 조심스럽게 떼어 주며 이야기하더라. “저기, 날 어떻게 생각하는가요?”
이 얼마나 멋 없는 고백인지. 그런데도 이미 주책맞은 내 손은 그의 손을 잡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첫 걸음이 어느덧 500여일. 모든 일을 꾸준히 차근차근 준비하는 남자와 ‘삘’이 충만할 때만을 기다려 벼락치기를 밥먹듯 하는 여자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식성도, 취향도, 하나부터 열까지 얼마나 다른지 서로의 차이를 알아갈수록 우리 과연 잘 만날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막상 시간이 흐르고 추억이 켜켜이 쌓이니 우리가 둘도 없이 잘 맞는 사람들이란 걸 알게 됐다. 잘 살아야지.
친구야 고맙다. 덕분에 나 시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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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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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
8년째 연애중♡
스물넷 사랑보단 일에 집중하고 있던 제게 찾아온 첫사랑과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과 용인 멀다면 먼 거리를 8년 동안 불평 한번 없이 절 만나러 와준 사람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리던 저의 곁을 꿋꿋하게 지켜주던 사람
센스도 없고 유행에도 둔한, 바보같이 착한 남자의 옆에서 8년 동안 받은 사랑을 이제 제가 평생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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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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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세상끝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너무나 춥고 괴로운 시기에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저에게 위로가 되고, 상처의 새살이 나도록
옆에서 지겨주었습니다.
저에게는 고통스러웠던 나쁜기억들을
자꾸만 꺼내어 괴로워하던 순간에도 늘 곁에
묵묵히 자리하며, 파도가 치는 마음이 잠잠해질때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늘 눈물짓던 나날에, 얼굴에 웃음꽃 피도록
해주고 불안해하는 제손을 꼭 잡아주며
안심시겨 주었습니다.
우리가 만난지 어느덧 2년 반 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평생 이사람 이라면 영원히 행복할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런 우리가 내년에 결혼합니다.
첫만남 부터, 이런사람이 남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나의사람.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하는 제사람에게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날 누구보다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진심 담은 영상으로 결혼식날 감동을주고,
결혼식 준비하면서 멋진 청첩장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결혼식을 알리고 축복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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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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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지금 만난 신랑과는 친구 결혼식에서 만나 지금까지 사랑을 키워오며
결혼이라는 결시를 맺게 됬습니다.
남들이 말한 티비에서 나올법한 일이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신기한 일이였어요,,ㅋㅋ
첫만남과 지금까지 2년반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동갑이라 싸울때도 있지만 또 또래와 많이 통하는 부분도 많아 투닥거리면 잘 지내고 있어요
앞으로 이쁘게 행복하게 더 잘 살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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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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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안녕하세요 ㅎㅎ 여기에다가 저희 러브스토리를 쓰려고 하니 조금은 쑥쓰럽네요
그럼 차근히 저희의 얘기를 담아볼게요.
저희는 대학 선후배 사이입니다.
대학교 때는 지나가며 인사하는 정도였지 그다지 친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 저만그런걸수도 ㅎㅎㅎ
하지만 서로의 짝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뭐 서로 어떤사람인지 알아볼 필요도 알아보려 한적도 없어요.
제가 선배이기에 먼저 학교를 졸업하고 관련업종에 종사하고 있을때였는데 친하지 않던 그 후배가 연락을 해왔어요 저보고 상경했냐고 묻더군요
상경했다고 온지 몇달 안됬다고 했는데 본인도 근처인데 지방에서 왔다보니 친구들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시간되면 한 번 만나자구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제 예비신랑은 성격이 여간 급한게 아니더군요
그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시간 언제 괜찮냐고 연락을 해왔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번은 봐야겠다 싶어서 혼자보기는 뭔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해서 제 동기인데 나이가 하나 어린동기가 있어서 같이 보자고 했어요
왜냐면 그 동기는 잠깐 휴학했던터라 군대갔다온 제 예비신랑이랑 학교를 같이 다녔기 때문에 우리 둘과 공통된 친구라고 생각했죠 ㅎㅎ
그래서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웃고 떠들고 했어요
그 술 자리에서 이렇게 모인것도 재밌는데 다른공통된 친구들 더 불러서 같이 물놀이나 가자고 하더군요
역시나 성격이 급한 제 예비신랑은 빠른 시일로 다같이 MT형식의 1박2일 휴가를 계획했지요
휴가를 떠나기전 한번 만나서 그런가 조금은 친해져서 영화도 같이보고 카페도 다니구 제 고등학교 친구들한테 얘기를 했더니 그 아이가 널 좋아하는게 아니냐고 물었는데 아니야 ~ 설마 !! 했어요
근데 듣고나니 나는 서울에 살고 예비신랑은 수원에 사는데 가깝다고 친구없다고 서울까지 아침이며 밤이며 왔다가는게 말이되나? 싶었어요
그래서 물어봤죠 날 좋아하냐구 그랬더니 호감간다구 그러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는 조금 혼란스러워졌어요
그러고는 휴가 날짜가 다 되어서 친구들과 다같이 휴가를 떠났어요
근데 다른 친구들이 저와 예비신랑 사이에 무슨 사이냐구 요즘 붙어다니는거 같다고 그러더니 휴가 와서도 저만 챙긴다구 그러더라구요
이미 마음은 조금 알고있었기에 웃으며 넘겼어요
그러다가 제 생일(한여름날) 이였는데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구 하고 카페로 나갔는데
더운날인데 셔츠에 마스크를 끼고 나온거에요
그래서 무슨일이냐구 아프면 집에있지 왜 나왔냐구 물었더니
그게아니라 꽃알러지가 있는데 꽃이 사주고싶어서 화원에 갔다왔다구 하더라구요 ㅠㅠ 남들한테는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너무 감동이였어요
그러고나서 그 날 만나게 됬어요 ㅎㅎ
그렇게 2년을 만나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되었답니다
횡설수설 얘기한 감도있지만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좀 더 자세히 얘기해 드릴게요 ^_^ 뽑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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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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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
가을. 그저 돌고 돌아오는 청량함만 녹아 있는 시간이 아닌 당신과의 인연을 시작한 그 계절. 나에게 해마다 찾아오는 가을이라는 계절은 늘 반갑게 맞이하게 되큰 특별한 세상인 것 같아. 2010년 어두운 가을 밤 환하게 수놓은 불꽃들을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는 당신을 보며 얼마나 떨리고 가슴이 뛰는지 아직도 그 때의 설렘을 생생히 난 기억해.
하지만 그런 설렘도 잠시, 굴곡짐에 연속이었던 내 삶을 당신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어. 가려져 있던 어두운 내 상처들이 당신을 괴롭히고 아프게 하지 않을지 걱정되었고, 그래서 연애 초기에는 아프게 살아왔던 과거. 그로 인해 상처받고 약한 내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거 같아. 그래서 그 당시에는 표현도 서툴고 어색한 나였던 거 같아.
그러한 나를 맑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득 채워준 당신을 난 어느 순간부터 사랑하고 있었어. 내 배경과 어두움이 아닌 나와 내 미래만을 바라봐 줄 서 있는 사람이 내 옆에 있는 사람이기를. 가을 밤 하늘을 가로지르는 불꽃을 바라보며 바랐던 진심이었기에.
파리에서 운동하러 자주 가던 공원이 있었는데 그곳에 누워 있으면, 다른 세상을 만나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떠나고 오는 작은 비행기들이 있었어. 차가운 바람과 함께 스신한 11월의 공원이지만 얼마나 더 비행기가 날아올라야 당신이 내 곁에 올 수 있는지 생각하며 미소 짓던 내 모습이 생각이 나. 유럽 여행이 좌절되고 우울하게 끝나야만 했던 파리의 마지막 페이지는 당신 덕분에 행복하고 달콤한 꿈같은 결말로 채우고 돌아올 수 있었어.
한 때 너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망각하며 너와 나를 멍들고 울게 한 내 스스로가 얼마나 용서할 수 없었는지. 얼마나 밉고 싫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거야. 마주하는 공간마다 당신과의 좋은 시간들이 서려 있었고, 그립고 반가운 마음은 잠시 공허함과 뒤늦은 후회로 그 마음이 대신 채워졌어. 스쳐 지나가는 계절처럼 시간이 지나면 하나 둘 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당신의 빈자리는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었고 이따금씩 내 마음을 아프게 하더라.
다시 시작된 우리의 인연, 난 이 연의 끈을 포기할 수 없었어. 포기하기엔 당신이 너무 소중하고 내 마음이 여전히 설레고 사랑하더라. 재회 후 흔들리는 당신 마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 내가 더 단단한 마음으로 지켜낼 수 있다면 예전보다 더 빛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을거라 믿었어. 이러한 내 믿음과 함께 지금의 내 인생에도 당신이 항상 함께 있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었어.
어느 새 당신을 다시 만나고 맑은 하늘과 함께 3번째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 나약하고 불안정한 예전 가을의 모습과 달리 지금의 난 그 어떤 사람보다 너를 사랑하고 지켜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당신과 함께한 시간들은 빛나는 별이 되어 내 마음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고, 난 우리가 새로운 시작으로 함께 한다면 많은 별들이 수놓는 아름다운 시간들이 펼쳐질 수 있을거라 생각해.
우리가 함께 할 새로운 시작의 첫 걸음을 오늘부터 용기 있게 내딛어보려고 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항상 내 옆에서 사랑의 온기를 전해줬으면 좋겠고, 어둡고 힘들 때에도 서로에게 한줄기 햇살이 되어 곁을 지켜주었으면 좋겠어. 지금처럼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으로 함께 할 우리의 길이 너무 기대되고 설렘 가득해. 당신과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진 손을 맞잡으며 멈추고 흐르는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그리고 오늘의 추억을 꺼내 볼 먼 훗날의 행복을 기약하며 이 반지와 함께 너에게 청혼할게.
나랑 결혼해 줄래?
- 당신이 유난히 그리운 어느 가을 밤 -
⭐ 짝꿍(예비 신랑)이 프로포즈를 하며, 제게 주었던 편지입니다. 짝꿍은 읽으면서 울고 저는 들으면서 울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2010년에 만나 2014년 8월에 헤어지고, 그리고 2015년 12월에 다시 만나 2020년 4월에 평생을 약속한 우리. 항상 우리의 사랑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 생각했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 용기 내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사랑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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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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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이*진
저희는 산티아고 순례자길에서 만났어요
13kg 이상 되는 배낭을 메고 800km을 한 달 동안 걷는 일정이었어요
저는 직장을 그만 두고 가게 되었고 예비 신랑은 친구와 왔었어요
처음 프랑스 생장에서 만나 오렌지 나눠주며 인사하고,
예비신랑과 친구는 동양인 여자 저 혼자 온게 걱정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가기 몇달 전 순례자길에서 동양인 살인 사건이 발생했었어요..
그렇게 하다보니 첫 시작 부터 끝까지 함께 걷게 되었어요:)
산티아고 순례자길은
연인이 함께 와서 걸으면 무조건 헤어지고 그 길에서 연인이 되면 운명이다 이런말이 있었는데
정말 평생 배우자를 만나게 되었네요
정말 많은 일 들이 있었는데,
무릎까지 쌓인 눈을 밟기도 하고
제설차가 지나가면 종아리 따닥따닥 맞으며 가고
다리에 온통 테이핑하며 절뚝 걷기도 하고
추위에 떨며 밖에서 하몽 바게뜨를 먹고
길거리에 앉아 오카리나 연주를 듣고
비가 계속 오던 날 쉼터가 없어 17km을 걸어 옷과 신발은 젖고 손은 자글자글해지고
하루는 44km, 오전 7시 30분에 나와 오후 9시까지 걷기도 하고
함께 고생고생하면서 매일 걸으면서 얘기 나누며
서로 배우자 상 얘기하면서 공감도 많이 하게 되고
이런 사람이랑 결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그 때가 만난지 2주 (순례자길을 걸은지 2주) 정도 되었는데 말이에요 ㅋㅋ
어느 날 숙소를 갓는데 정말 우연히!!!!!!!!!!!!!
그 방에 저와 예비신랑만 묵게 되었어요 하하하핳 4인 1실 방이었어요
길을 가며 만난 일행들도 있었는데 그 날은 저희 둘 뿐이었어요
어김 없이 저녁에 빨래 돌리고 저녁 먹으러 갓다가 방에 와서
맥주를 마시면서 헤헤헤헤헤헤히헿 그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당
후후 쓰다보니 예전 생각나고 설레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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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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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이*정
저희의 첫 인연은 2001년도 (중2와 고3)..연락하고 지내면서 서로 좋아했죠.
그런데 오빠가 군대를 가게 되면서 연락이 끊겼고 자연스레 잊고 지내던 어느날...
20살 10월에 제대하면서 저에게 연락을 했더라고요.
왜 그전에 연락 안했냐고 하니 다투고 나서 제가 번호를 바꾼다고 해서 바꿨을거라 생각하고 연락 안했다고...근데 전역하고나서 제일 먼저 생각난 사람이 너였다고. 혹시나 번호가 안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더라고요....
그러면서 오해가 풀리면서 자연스레 사귀자는 말을 들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희의 마지막 연애는 13년으로 끝을내고 올해 11월에 결혼을 합니다.
결혼을 하기까지 예쁜 연애만 하다가 결혼하면 좋았을텐데 ..
여기까지 오기가 순탄하지 않았죠.. 어릴때 집안의 반대. 가족을 잃은 슬픔..
금전적인 여유까지 맞는게 하나도 없어 너무 힘들었죠....
이렇게 힘들었던 과정들을 보내게 되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결혼 준비를 하면서도 혼자 준비하는거 같아서 서운함을 내비추면 또 그렇게 ..
다투고 ㅎ 하루하루가 파이터로 성장하는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13년동안 한결같이 마음 변치않고 저만 바라봐주고 아껴주고
쉽지않을텐데....(신기해요...너무 한결같아서...) 이러한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워서 요즘은 행복하네요 ... 다투는건 다투는거고...행복은
행복인가봐요 ㅎㅎ 아직도 설레이고 하니까요....(아직 콩깍지..ㅋㅋ)
이제는 저와 오빠 행복할 날들만 있길 바라면서 신청해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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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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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김*배
핑퐁핑퐁! 탁구처럼 왔다갔다 밀당 대결!
저와 예비신랑은 동호회에서 알게 되었어요.
탁구 동호회였는데, 라켓을 잡는 방법도 모르던 저는 동호회에 적응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ㅠㅠ 낯을 엄청 가리기도 해서..
하루에 2시간씩만 있다가 집에 가기 일쑤였죠 ㅠㅠ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남자가(제 기억에는 없고 신랑 기억에만 있음ㅋㅋㅋ) 랠리 한 번 하자며 다가와서 조금 배웠는데 그게 신랑이래요 ㅋㅋㅋㅋ
그러던 중 하루는 뒤풀이를 가보자 하며 쫓아갔죠 ㅋㅋㅋㅋ
뒤풀이 끝나고 사람들이 같은 방향이니까 데려다주라며 부추기는데 왜이리 싫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같이 가게 되었고, 저는 대로변에서 집에 다왔다고 거짓말하고 10분을 혼자 걸어왔어요.
그러면서 게임도 하고 동호회생활하며 조금씩 친해진 어느 날, 동호회사람들이랑 번개모임을 가졌고 저랑 신랑이 일찍 온 상황이었어요. 족발ㅋㅋ을 뜯던 중 자기한테 오라며 ㅋㅋㅋㅋㅋㅋㅋ 가볍게? 싱겁게? 얘기하고 그러자마자 동호회사람들이 몰려와서 상황은 디엔드....
였으나 1달 뒤? 둘이서 낮술 한잔 하기로 하고 고기집에 갔는데 그때 더 적극적이더랍죠. ㅋㅋㅋㅋ 저는 고민이 되어 답변을 미뤘는데 신랑은 밀당이라고 생각하고 그뒤로 엄청 빠지더라고요 ㅋㅋㅋ 서로 빼다가 나중에 "오늘이 마지막이다"라는 말에 급ㅋㅋㅋㅋ물살 타고 만나게 되어 5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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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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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나*진
안녕하세요.
저와 신랑은 올해 11월 결혼예정입니다.
저와 신랑은 친한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의 많은 방황?을 통해 진지하게 결혼할 남자를 찾고 있었고 ... 남편은 연애를 안한지 오래되어서 담백하게 연애만 할 상대를 찾고 있었답니다.
첫 소개팅에서 이상하게 외모나 모든것들이 제 이상형이 아닌데, 이사람과 왠지 모르게 결혼할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나름 잘 포장해서 예쁘게 첫만남을 끝나고 남편은 제가 조신하고 참한 여자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2번째 만남에서 제가 회식을 하고 거나하게 취해서 소개팅남한테 데릴러 와줄수 있냐고 했죠..너무 취해서 횡설수설에 가방에 있던 5만원을 꺼내서 맛있는거 사드세요~이러고 차에서 내려서 집에 갔다는 그날...다음날 만나기로 했던 날이였는데 망한걸 직감했는데, 남친은 저의 그런 푼수같은 모습에 더 인간미를 느꼈나봐요...
그리고 4번째 만남에서 남친은 앞으로의 자신의 연애는 담백하고 편하게 할거라 얘기를 하길래 저는..
여 : " 잘못알고 소개팅 하신거 같은데요. 저는 주선자한테..결혼할 생각있는 사람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
남: (3초간 정적) 아..아 저도 결혼생각 있어요. 결혼할게요.
여: 네?
남친은 갑툭결 얘기에 놀랐지만, 뭔가 결심한거 같았어요.
남: "저희 4번 만났는데. 제 친구들 소개팅하면 3번 만나면 고백하는거라고..저희 사귀,,,"
여: " 아 --!!!!안되요 고백하지.."
저는 길한복판에서 진지하게 만나자는 남친의 입을 틀어막았고 남친은 거절당한거라 생각하고 시무룩해 있었습니다. 저는 말없이 그의 손을 꼭 잡고 정식으로, 예쁜편지를 써서 고백해달라고 했죠.
정말 남친은 정식으로 본인의 예쁜마음을 담아 고백을 했고 지금까지 1년 조금 넘은 시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한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때 운명같이 만나 저의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준 예랑이, 그리고 지금은 예랑이가 앞으로의 우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것들이 많아 제가 결혼준비를 혼자 하고 있지만 예랑이를 위해 보자기 카드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쑥맥이지만, 솔직하게 표현하는 예쁜 예랑이와 푼수같고 허당인 저의 결혼식에 꼭 초대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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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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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김*람
안녕하세요~~저희는 올해 결혼 예정인 신랑신부입니다!!
저희의 첫만남은 회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같은회사 옆팀으로 오빠와저는 이주차이로 23,24이라는 나이의 선후배사이였고 제동기였던 동생과 한팀이였던 오빠는 저를 눈여겨보게됩니다
당시 남자친구기 있었던 저는 친하지도 않고 잘알지 못하는 사람이였지만 그가 저의 상사로 팀이전을 하면서 조금씩 친해졌고 그당시남자친구와 사고가 발생하여 헤어지게 되면서 힘들어하던 저를 위로해주며 현재남편과 조금씩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년정도 같이 회사를다니며 나름 비밀커플이였지만 모두가 눈치를 챌만큼 닭살커플이였습니다
그렇게 회사를 다니다가 남편이 편입을하게되면서 먼저 그만두게 되었고 저는 혼자 회사를 다니다가 같은해 11월에 그만두게되고 반년정도 쉬다가 동물병원에 취직하게 됩니다 남편은 편입학원을다니며 열심히 공부를 했고 다음해에 대학교에들어가고 운이좋게 4학년에 좋은곳에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 인턴으로 들어간 회사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저흰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고 현재 진행중입니다~~
5년이란 시간넘게 함께하며 틈만나면 싸우고 또 서로 너무너무 좋아서 어찌할줄 모르며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저는 무뚝뚝하고 이벤트없는 신랑에게 먼저 이벤트를 하고 싶어 이렇게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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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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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양*정
"선생님, 저 좋아하세요?"
"네"
한마디 메시지로 갑자기 분위기 썸타게 된 평범한 여자 회사원이 있었습니다..
미대 졸업 후, 암투병중이셨던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싶어 회사에 바로 취직해서 지방에서 생활했는데 생각보다 사회생활은 쉽지 않았어요.
매순간 처음겪는일 투성에 사람대하는 일도, 컴퓨터 자격증이 있음에도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럴때 힘이 되어준 게 지금의 구 남친, 현 예비신랑입니다.
회사에서는 정말 재수없었어요(ㅋㅋ). 워커홀릭이었던 남자친구는 야근은 필수, 주말근무는 옵션이었기에 회사 대표님의 기대와 사랑을 한몸에 받는 직원이었습니다. 그런 남자친구의 행동이 저를 비롯한 다른직원들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지요. 저희는 항상 비교대상이었거든요. 제 몫만큼 하지 않는 직원들처럼 비춰졌죠ㅠㅠ 그치만 남자친구가 참 모든 직원들에게 살가웠어요. 회사일 전반을 파악하고 있었기에 다른 직원들도 어려워할때면 같이 야근해서 도와주기도 하고, 자기돈으로 전직원에게 간식도 자주 쏘고요.
그렇게 즐거운 회사생활도 잠시, 갑자기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제가 본가로 돌아간지 일주일도 채 되지않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어요.
세상에서 가장 절 사랑해주시던 분이라 말 못할 슬픔에 정말 힘들었었는데,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회사로 돌아갔을때는 다른직원들 중 눈에 띄게 남자친구가 근무중이나 근무외시간이나 절 챙기고 연락도 자주 해주었어요.
슬픔이 조금씩 잊혀질때쯔음 저는 남자사람친구를 만날 일이 생겨 나가던 참이었습니다.
지금의 예랑이는 저와 마주쳤는데
"그렇게 짧은바지 입고 어디가요?"
"친구만나러요"
"남자?"
"네"
하고 저는 쏙 빠져나와 고속버스를 타고 시내를 나갔다왔고, 거의 자정이 다되가던 시간에 회사 기숙사에 도착했어요.
건물을 보니 남자기숙사 방에 불이하나 켜져있더라구요. 설마 하고 카톡 메시지를 보내봤는데
"혹시 저 기다렸어요?"
"네"
그때는 왜그랬는지 호기심반, 장난반으로
"선생님, 저 좋아하세요?"
"네"
라는 답장을 보는순간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더라구요.
그이후 갑자기 불도저같은 직진에 저는 더 정신없이 이사람에게 빠졌던것같아요.
회사 사무실에서도 눈빛이 이글거렸고(ㅋㅋ)
빼빼로데이에 직원들끼리 하도 가족같이 친하게 지내서 다같이 주고받고하는데
저한테만 주고 얼굴빨개져서가고(ㅋㅋ)
다들 장난으로 여자직원중에 누가 제일 낫냐고 하면 진지하게 제이름을 대는..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에 저도 많이 고마웠는데, 회사 사무실에서 본가까지 편도만 약 5시간 거리였어요.
저는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조만간 퇴사를 결심했었는데 이사람을 못볼생각하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물리적거리가 있어서 우리는 안될것같다. 나는 자주 만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당신은 아닌것같다."고 말하자
"저는 그런거 중요하지않아요. 주중에는 힘들지만 주말에는 무조건 보러갈거에요."라고 말한게 벌써 6년이 흘렀네요^^
사귀자가 아니라 "사랑해요"라는 말로 다가와준, 매주 날 만나러 와준 뚜벅이 예랑이.ㅠㅠ
하루하루가 모여 6년이라는 시간이 쌓이기 까지, 기쁜날도 힘든날도 항상 함께였기에 결혼까지 약속한 우리둘.. 저는 정말 우리가 대견스러워요.
저희 러브스토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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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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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곽*서
우리는 열 살 차이.
2017년 8월 8일, 무더운 여름날.
길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강남역에서 한번, 종각역에서 한번.
고향도, 나이도, 하는 일도 전부 반대인 우리는
그 날 같은 시간에 같은 곳을 걸으며 스쳐 지나가지 않고
서로를 붙잡았기 때문에 인연이 될 수 있었습니다.
흔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들 말하죠.
하루에도 수많은 옷깃이 스치지만
그 우연한 인연을 운명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예랑이의 용기가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우연히 만난 그 날을 기점으로 우리는 같은 곳을 거닐고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말을 하며 점점 닮아갑니다.
연애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
고깃집 사장님께 예랑이 "저희 닮지 않았어요?" 물어봤었는데.
사장님이 정말 솔직하게 "전혀 안닮았는데." 라고 말해서 웃펐던 적이 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주변 사람들은 우리에게 말투도, 행동도,
표정도, 얼굴도 점점 닮아간다고 말합니다.(묻지 않았는 데도 말이죠...!)
2년 연애 끝에 저희는 드디어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나이가 어린데 왜 벌써 결혼을 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요.
예랑이 저를 빨리 찾아와 줬으니, 저도 후회하지 않게 용기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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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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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유*혜
저희는 5년동안 친구사이에서 결혼할 사이로 발전한 커플입니다. 대학교 오티때 만나서 이성중에는 가장 친한 여사친 남사친으로 5년간 만나왔습니다. 친구들이 너희 사귀지라고 물으면 진짜 얘랑 나랑은 하나밖에 없는 남사친 여사친이야라고 대답하곤했습니다. 항상 편했던 친구였기 때문에 친했던 동기를 껴서 놀러도 가곤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소방시험에 합격하고 놀러가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와 남자친구, 저랑 친한 동기 이렇게 3이 캐리비안 베이를 가기로 했지만 동기가 일이 있어서 못오고 처음으로 단 둘이 놀러가게되었고 그 때 친한 친구로는 보지 못했던 듬직한 모습과 저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이상하게 그 때 저랑 남자친구 둘 다 체한 것처럼 속이 답답하고 잘 먹지도 못했는데 서로를 의식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ㅎㅎ 그 당시 저는 경기도에 재직중이었고 남자친구는 광주광역시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저를 기숙사까지 데려다주고 광주로 내려가고 저는 바로 교육이있어서 증평으로 내려가게되었습니다. 계속 남자친구가 생각이 나고 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설마 5년된 친구에게 반한건가? 이런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싼 돈주고 듣는 교육이 머리에 들어오지않고 여느때처럼 한 통화에 너무 설랬습니다. 그래서 이 감정을 솔직하게 친구에게 털어놓기로 결정하고 용기내었습니다. 훗날 그 결정은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같습니다. 친구 또한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는 장거리 커플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장거리 때문에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저희는 3주에 한번씩 만나 전국방방 곳곳 돌아다녀니며 여행하고 같이 호흡하고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너무 보고싶은날엔 대전에서 만나 간단히 데이트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와 항상 만나지 못하는 장거리였기 때문에 서로 교환일기를 써서 하루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같이 여행간 후기와 싸웠을 때의 감정을 적었습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싸우면 3번 정독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같이 함께 있는 것처럼 전화하고 알콩달콩 연애하였습니다. 저는 경기도에서 재직중이었기에 광주에 내려갈 생각을 전혀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 친구와 함께라면 내려가서 함께 살아도 되겠다 이런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친구였을 때 많이 서로를 겪어봐서 서로의 성격을 잘 알게된 상태에서 사랑까지 보태지니 이사람하고 영원히 같이해도 좋겠다라는 결정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농담으로 너 이제 광주로 내려오라고 했을 때 결혼하면~내려갈게라고 했던 말이 정말 시실이 되어서 저희는 2020년 3월에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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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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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김*림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강동구에 사는 **림 입니다.
그와 저는 몸과 마음이 모두 쌀쌀하던 어느 겨울날, 소개팅으로 만났는데요
좋지 않은 컨디션에 큰 기대 없이 나간 자리에 저보다 늦게 온 그 남자.
심지어 너무 편안한 롱패딩 차림의 그 남자를 보았을 때 오히려 웃음이 나더라고요.
사귀기도 전부터 결혼 이야기를 하던 이 남자, 무엇보다 환하게 웃음짓는 모습이 호감이 많이 갔고
때론 소탈하고 때론 과감한 모습에 연애를 결심하게 되었어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제게 맞춰주는 이 자상한 남자와 만난지도 벌써 500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 그 마음처럼 잘해주는 이 남자에게 평생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용기내어 고백했고,
11월말 결혼날짜를 잡아 저희는 이렇게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어요
‘만약에 인생이 영화라면 당신은 최고의 명장면이에요’라는 가사의 ‘다니엘 시저‘의 ‘BEST PART‘처럼, 제게 로맨틱코미디 영화 속의 최고의 명장면인 이 남자와의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서 아워스토리 이벤트에 응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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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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