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업체와 연계된 다른곳 먼저 샘플을 받고
실물과 달라 마음에 들지 않던 찰나에
대중적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보자기 청첩장을
둘러보던중!! 제손은 마음에 드는 8개의청첩장을
담아 샘플 신청ㅎㅎ샘플 받고 나서 아~~여기다!
생각이 난 순간 다시 하나씩 살펴보다 젤 마음에
드는 청첩장으로 주문 완료ㅎㅎㅎㅎ
배송도 넘나리 빠르고 포장도 넘 정성스레
깔끔해서 좋았어요^^
덕분에 청첩장 부분은 빨리 해결되어서 좋아요
감사합니다^__________^*
레이저 컷팅이 디테일하게 들어가있는 디자인이라서 불량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거의 없었어요!! 특히 컷팅 디자인 이부분은 전혀 없어서 너무 감동받았어요 >< 향기나는 브니엘 샤쉐?도 챙겨주셔서 더욱 감동받았습니다. 이벤트로 받은 왁스실링 스탬프도 너무 예뻐요. 한글 디자인 너무 감성적이에요. 샘플수령 때부터 소소한 감동 포인트를 넣어주셔서 기분 좋게 청첩장 찍었어요~
우리의 인생은 태어남 부터 선택의 시작이야. 그게 우리의 운명이거든. 학교를 가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인생의 큰 과정중에 나는 이번에 청첩장 고르기라는 어려운 퀘스트를 깨야하는 순간이 왔어.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모바일 청첩장으로 주고 받는게 당연한 문화가 되어가고 있지만 지독한 관료사회에 살고 있는 나는, 윗분(이라고 쓰고 꼰대)라고 읽는 많은 분들에게 청첩장을 주며 결혼한다고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어. 그래서 업계 1위라는 보자기 카드에서 샘플을 받아봤지.
샘플은 빠르게 도착했고, 약 10개 정도의 후보중에 가족회의(예비신랑,언니,형부,고양이 한마리)의 긴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인 이 카드를 골랐고, 화이트 느낌의 깔끔하고 리본이 달려 있는 가격대가 높은 카드를 골랐어.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선 비싼게 제일이야.
최종적으로 온 카드는 바이올렛 느낌이 나는 카드봉투에, 열면 w 라고 적혀있는 누가 봐도 결혼한다는 리본이 예쁘게 달려있고, 안에는 내가 고른 멘트와 장소, 인삿말이 있어. 뭐 중요치 않아. 올사람은 오는거고 안올 사람은 안오는거니까. 세시간동안 쿠팡 물류센터 직원처럼 아무 생각 없이 단순 노동으로 카드를 접었고 다 접고 나니까 손이 저리고 어깨가 결렸지만 중요하겠어? 할껀 해야지. 결혼하는 예비부부들은 모두다 겪은 순간일테니까. 이것도 인생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야. 알겠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세상에 쉬운 일은 없어.
같이 주신 향기주머니(샤쉐?) 인지 아무튼 향기가 엄청 좋게 나는 쉐리느낌의 퍼퓸제가 있어서 다 접고 같이 주신 보자기카드 박스에 넣어놨더니, 향기가 퐁퐁 나더라.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접은 청첩장을 열어 보려고 봤더니, 좋은 향기가 나서 CSI에 나오는 마약 탐지견 처럼 한동안 코를 박고 향을 맡았어.
최종적인 결론은, 나는 보자기카드에서 이 청첩장을 고른걸 너무 만족하고, 인생에 한번뿐인 결혼에, 중요한 자리에 초대하는 손님들에게 드리는 카드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 이 청첩장을 주면서 친구들에게 밥도사야하고, 윗분들에게 머쓱한 웃음으로 드려야하는 순간도 아직 남았지만 이 향기나는 청첩장이 나의 결혼생활에도 좋은 향기를 가져다 주길 바라며, 추천글을 마칠께. 모두들 결혼준비 잘하렴!